TL;DR
- 격차: 데이터 분석 기업 다타이쿠(Dataiku)가 9월 24일 내놓은 새 제품은, 기업들이 서버는 정확히 세면서 AI 에이전트는 몇 개인지도 모른다는 격차를 정면으로 짚어요.
- 근거: IBM 조사에 따르면 기업 5곳 중 4곳 이상이 자기 회사의 AI 시스템 전체 목록조차 갖고 있지 않대요.
- PM에게 온 일: 다른 플랫폼에서 만든 에이전트까지 한곳에서 재고·위험도를 관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결국 제품 관리자의 새 업무 영역이 되고 있어요.
❓ Q. 다타이쿠가 낸 새 제품, 뭐가 문제라는 거예요?
데이터 분석 기업 다타이쿠(Dataiku, 기업용 AI·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가 9월 24일 연례 콘퍼런스에서 에이전트 매니지먼트(Agent Management)라는 독립 제품을 발표했어요. CEO 플로리앙 두에토는 은행이 서버는 소수점까지 정확히 세는데, AI 에이전트가 몇 개냐고 물으면 어깨를 으쓱하거나 대충 짐작한 숫자만 내놓는다고 짚었어요. 세일즈포스,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데이터브릭스, 스노우플레이크처럼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만든 에이전트를 한곳에서 찾아내 목록으로 묶어주는 게 이 제품의 핵심이에요.
❓ Q. 실제로 그렇게 심각해요?
다타이쿠가 인용한 IBM 조사에 따르면, 자기 회사가 쓰는 AI 시스템 전체 목록을 빠짐없이 최신으로 갖고 있는 기업은 5곳 중 1곳도 안 돼요. CTO 클레망 스트나크는 기술팀과 사업팀이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공유된 데이터나 안전장치 없이 에이전트를 돌리면 규모가 커질수록 책임 문제도 함께 커진다고 경고했어요.
📎 예시
같은 회사 안에서 마케팅팀은 한 플랫폼으로 고객 응대 봇을 굴리고, 개발팀은 다른 플랫폼으로 코드 리뷰 에이전트를 굴리는 식이면, 둘 다 우리 회사 AI 에이전트인데 어느 쪽도 서로의 존재를 모를 수 있어요. 에이전트 매니지먼트는 이런 흩어진 에이전트를 한 화면에 모아 무엇에 의존하는지, 어떤 모델을 쓰는지, 인증은 받았는지까지 보여줘요.
❓ Q. 이게 왜 PM이 신경 쓸 일이에요?
지금까지 PM은 자기 팀이 만드는 기능 하나에만 책임을 졌어요. 그런데 회사 곳곳에서 팀마다 각자 에이전트를 만들어 배포하는 지금은, 그 에이전트들도 결국 누군가의 제품 포트폴리오예요. 재고도 안 되고 위험도도 안 보이는 에이전트가 쌓이면, 정작 문제가 터졌을 때 누구 책임인지부터 찾아야 해요. 에이전트를 인벤토리·위험도·성과로 관리하는 감각은, 이제 제품 하나를 관리하는 감각과 다르지 않아요.
🙋 그래서 결론은
에이전트 매니지먼트는 10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신호는 이미 뚜렷해요. 팀마다 에이전트를 만드는 속도가 관리하는 속도를 앞질렀다는 것. PM이라면 지금 팀이 굴리는 에이전트가 몇 개인지, 누가 책임지는지부터 한 번 세어보는 게 다음 스프린트보다 먼저 할 일일 수 있어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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