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I에 속은 인간

"안락의자에 앉아 쉬세요" 그 말을 믿은 대가

by 스킬사공사 2026. 9. 18.

"ChatGPT는 의료 도구가 아니며 진단·치료·처방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 이 말이 왜 중요한가

오픈AI가 소송이 걸리고 나서야 내놓은 입장이에요. 플로리다에 살던 전직 목사 스콧 윈터스(55)는 반복되는 어지럼증과 혈압 불안정 증상을 챗GPT에 물었어요. GPT-4o는 이 증세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안락의자에 앉아 쉬라고 권했고요. 몇 달 뒤 윈터스는 양쪽 폐에 다수의 혈전이 생기는 대규모 폐색전증을 겪었고,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까지 갔어요.

🔎 어디까지 갔나

윈터스는 결국 오픈AI와 샘 알트먼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어요. 오픈AI 쪽 입장은 명확해요 — 애초에 챗GPT는 의료 도구가 아니라는 거예요. 문제는 실제 사용 방식과 이 원칙 사이의 간극이에요. 많은 사람이 병원 가기 전에, 혹은 병원 갈 필요가 있는지 판단하려고 챗GPT부터 켜요. 그 순간엔 "이건 의료 조언이 아니다"라는 문구를 크게 의식하지 않죠.

🙃 내 생각엔

AI가 자신 있게 말할수록 사람은 더 쉽게 믿게 되는데, 정작 그 자신감이 진단의 정확도를 보장해주진 않아요. "그냥 참고만 하세요"라는 면책 문구 한 줄로는 이미 안락의자에 앉아버린 사람의 판단을 되돌리기 어려워요. 몸이 계속 이상하다는 신호를 보낼 땐, AI의 위로보다 병원 예약이 먼저라는 걸 다시 새겨야 할 것 같아요.

출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