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고수의 비밀: AI 에이전트를 매일 쓰는 파워유저들은 문장을 다듬기보다 정보를 세 칸으로 나눠 관리해요
- 세 칸의 이름: 전역(글로벌), 국소(로컬), 주변(앰비언트) 맥락이에요
- 디자인 숙제: 이제 UX는 "어떻게 말 걸까"보다 "무엇을 어디에 보관하게 할까"를 다뤄야 해요
UX 리서치 기관 닌슨 노먼 그룹(NN/G, 사용성 연구로 유명한 컨설팅 회사)이 9월 18일 공개한 글에는 이런 문장이 나와요. 그중 세 번째 맥락을 설명하며 쓴 표현이 "the raw, uncurated information streams", 그러니까 아무도 손질하지 않은 원본 정보의 흐름이에요.
💬 이 말이 왜 중요한가
이 글은 클로드를 매일 업무에 쓰는 파워유저들을 인터뷰해서 쓴 거예요. 결론은 프롬프트 문장 실력보다 맥락의 질이 결과를 좌우한다는 것. 고수들은 에이전트에게 줄 정보를 역할별로 나눠 두고 있었어요.
🗂️ 세 칸의 정체
전역 맥락은 좀처럼 안 바뀌는 기준이에요. 브랜드 가이드, 업무 규칙, 내 선호 같은 것들이죠. 국소 맥락은 지금 하는 일에만 필요한 자료예요. 할 일 목록, 변경 기록, 조사 보고서처럼요. 주변 맥락은 메일, 회의록, 슬랙 메시지처럼 미리 걸러두지 않은 원본 흐름이에요.
📎 예시
새 캠페인 문구를 맡긴다고 해볼게요. 브랜드 톤 가이드는 전역, 이번 캠페인 일정표는 국소, 어제 온 고객 문의 메일은 주변이에요. 이걸 한 덩어리로 던지면 에이전트는 무엇이 원칙이고 무엇이 잡음인지 구분하지 못해요.
🛠️ 설계자가 가져갈 것
NN/G는 정보를 저장하기 전에 어느 칸 소속인지부터 정하고, 세 칸을 물리적으로 따로 두라고 권해요. 주변 맥락은 사람이 정리해 먹이지 말고 연결 통로(MCP, AI가 외부 도구와 데이터에 접속하는 표준 규격)로 직접 읽게 하고, 국소 맥락은 에이전트가 스스로 읽고 고치게 하라고요.
NN/G의 AI 제품 설계 스터디 가이드도 범위를 좁게 잡은 AI 기능이 더 직관적이라고 짚어요. 같은 달 나온 다른 글은 AI 프로토타입으로 대화형 흐름을 일찍 테스트해 보라고 하고요.
같은 주에 앤트로픽이 Claude Code(개발용 에이전트) 프로젝트 기능을 개편한 것도 같은 흐름이에요. 폴더에 자료를 쌓아두던 방식에서, 여러 작업이 공유하는 기억 저장소를 두는 방식으로 넘어갔거든요. 7월 앤트로픽 블로그도 CLAUDE.md 같은 안내 파일은 가볍게 두고, 필요할 때만 불러오는 구조를 권했어요.
🙃 내 생각엔
화면 디자인이라고 하면 버튼과 색을 떠올리지만, 이제는 "이 정보는 어느 칸에 들어가나요?"를 묻는 화면이 새 디자인 대상이에요. 사용자가 자기 맥락을 눈으로 보고 옮길 수 있는지가 다음 UX의 승부처가 될 것 같아요.
✅ 에이전트 성능은 문장이 아니라 맥락 정리에서 갈려요
✅ 전역, 국소, 주변으로 정보를 나눠 담아야 해요
✅ 사용자가 자기 맥락을 보고 고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UX의 몫이에요

참고문헌
- The 3 Roles of Context for AI Agents - Nielsen Norman Group (2026-09-18, 메인)
- Designing AI Products and Features: Study Guide - Nielsen Norman Group (2026-09-18)
- Test Complex Interactions Earlier with AI Prototyping - Nielsen Norman Group (2026-09-11)
- Claude Code Overhauls Projects With Parallel Cloud Sessions and Shared Memory - XenoSpectrum (2026-09-17)
- The new rules of context engineering for Claude 5 generation models - Claude by Anthropic (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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