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사람"
"AI를 공부하다 보면 늘 마주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자주 접한다고 해서 내가 진짜 알고 있는 건 아니기에, 이번 기회에 머릿속에 확실히 채워 넣으려 합니다.
용어 정의라는 게 참 지루하지만 이 일을 하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공부해야죠!
이 정리는 단순한 지식 축적용이 아닙니다. AI 업무를 하며 은퇴 없이 오랫동안 일하고 싶은 마음에, 내 공부도 할 겸 비즈니스에 필요한 핵심들을 깊이 파보고 정리한 결과물입니다.
AI를 잘 쓰는 사람이 비즈니스에도 잘 적용합니다. 그리고 '잘 쓴다'는 건 결국 원리를 아는 사람을 뜻합니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가르려는 게 아닙니다. 비즈니스에 진짜 적용하려면 원리를 알아야 하기에, 어딘가에서 본 듯한 지루한 이야기일지라도 다시 한번 본질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1단계 : AI를 이해한다. (원리)
- LLM이 어떻게 동작하는가 = 세상의 모든 책을 읽은 초고속 타이피스트
LLM (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 언어 모델)은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로 훈련된 딥러닝 모델로, 인간과 유사한 텍스트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입니다. 방대한 대화 패턴을 바탕으로 "이 다음에 올 가장 자연스러운 단어"를 눈 깜짝할 사이에 붙여 말함
참고 : https://tech.kakaopay.com/post/how-llm-works/ ㅡ 내부 동작 원리를 단계별로 잘 설명해주신듯... - LLM > Transformer : 문장 전체를 한눈에 보는 레이더망
옛날 AI는 한 단어씩 순서대로 보느라 앞뒤 문맥을 잘 놓쳤지만, 트랜스포머는 긴 문장의 앞과 뒤를 동시에 보면서 "이 단어와 저 단어가 서로 연결되어 있구나!"를 기가 막히게 찾아내는 AI의 핵심 엔진임
참고 : https://csshark.tistory.com/134 ㅡ 뭔 말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 심심하면 보시길...대가리 깨짐...(창이나 얼른 닫어!) - LLM > Context Window : AI의 단기 기억 용량(책상크기)
AI가 한 번에 기억하고 처리할 수 있는 대화와 문서의 한계예요. 책상이 좁으면 옛날에 한 말을 까먹는 것처럼, 너무 긴 소설을 한 번에 넣으면 앞부분을 기억 못 하고 헛소리를 하거나 에러가 납니다.
참고 : https://huggingface.co/learn/llm-course/ko/chapter1/4 ㅡ 살~ 읽어봤는데 나름 쉽게 잘 설명해줌. - Token : AI가 세상을 읽는 레고 블록
AI는 글자를 통째로 읽지 못하고 쪼개서 인식. 영어는 단어 단위, 한국어는 형태소나 글자 조각 단위로 쪼개는데, 이 쪼갠 조각 하나하나를 토큰이라고 부릅니다. (AI 서비스를 쓸 때 돈을 내거나 용량을 따질 때 쓰는 기준!)
참고 : https://brunch.co.kr/@miminy91/7 ㅡ 다 읽어보진 않음 하지만 토큰에 대한 정의가 뙇! 맨 처음부터 나옴! 인정! - Prompt = AI에게 내리는 구체적인 주문서
역할과 조건을 구체적으로 적어주는 주문 방식 "너는 10년차 마케터야!" 따위로 물어보면 쌩초보임!!
참고 : https://brunch.co.kr/@aewol/5 ㅡ 읽어보진 않음...아니 싫음... - Hallucination = 너무 당당한 거짓말쟁이 !! 가장 위험한 녀석임
모르는 내용이 나와도 AI는 모른다고 하기보다는, 확률적으로 그럴싸한 단어들을 조합해 진짜 사실인 것처럼 뻔뻔하게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현상입니다.
참고 : https://wikidocs.net/333759 ㅡ 읽어보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찌게백반이 되는 (읭? 너 몇살이니?) - Fine-tuning = 일반 대학생에게 전문 의학 과외 시키기
똑똑하지만 세상 모든 걸 대충 아는 기본 AI에게, 특정 회사 내부 문서나 의학·법률 같은 전문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추가 학습시켜서 '전문가'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참고 : https://brunch.co.kr/@sparta/128 ㅡ 오오! 뭔가 글에서 섬세함이 느껴지능? - RAG = 오픈북 테스트를 보는 학생
혼자 기억에 의존해 거짓말(환각)을 하지 않도록, 질문과 관련된 최신 문서나 사내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답을 먼저 '검색'해 가져온 뒤, 그것을 보고 정확하게 답하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참고 : https://blog.kakaocloud.com/98 ㅡ 쉽게 설명했다기 보다는 이 정도는 이해하고 가자! 수준? - AI Agent = 스스로 일하는 똑똑한 비서
사람이 시키는 말에 대답만 하는 게 아니라, "이메일 확인해서 일정 정리해 줘"라고 하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캘린더 앱도 열고, 웹서핑도 해서 혼자 일을 끝마치는 자율 로봇 같은 개념입니다.
참고 : https://brunch.co.kr/@ywkim36/146 ㅡ 10분만에 이해 가능한지 도저언!! - MCP(Model Context Protocol) = AI 전용 만능 USB 포트
AI가 내 컴퓨터 안의 파일, 회사 데이터베이스, 각종 외부 앱과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든 공통 '연결 규격(잭)'입니다. 이걸 통해 AI가 다양한 도구를 안전하게 쓸 수 있어요.
참고 : https://thinkingai.io/kr/blog/mcp/ ㅡ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잘 풀어서 정리해둔 곳 - Function Calling = AI가 계산기나 날씨 앱을 켜는 버튼 누르기'
AI는 직접 계산을 하거나 오늘 날씨를 알 수 없지만, 사용자의 말을 듣고 "아, 지금은 계산기 프로그램이 필요하구나!" 하고 프로그램이 알아들을 수 있는 신호(명령어)로 바꿔서 외부 기능을 실행하게 돕는 기술입니다.
참고 : https://www.ncloud-forums.com/topic/475/ ㅡ AI공부할라믄 이정도는 읽고 이해하자!
2단계 : AI 기능을 설계한다.
예를 들어 병원 서비스라면 "AI를 넣자"가 아니라
예약 > AI문진 > 의사 추천 > 요악 생성 > 보험청구 자동작성 처럼 → AI가 들어갈 지점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공부하자!
- UX Research > Service Blueprint = 화려한 무대 뒤편의 연극 대본과 무대 장치
고객의 눈에 보이는 앞모습(Customer Journey)뿐만 아니라, 고객은 보지 못하는 주방(직원들의 업무, 시스템, 백그라운드 프로세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위아래로 길게 펼쳐놓은 대형 설계도입니다.
참고 : https://potatohands-design.tistory.com/7 - Customer Journey = 손님이 가게에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의 발자취
고객이 어떤 계기로 우리 서비스를 알게 되고, 제품을 고르고, 결제하고, 나중에 AS를 받기까지 고객이 느끼는 경험의 전체 흐름을 시간순으로 쭉 그려본 것입니다.
참고 : https://m.blog.naver.com/luckypark_may/222676440905 - BPMN (Business Process Model and Notation) = 전국민이 알아보는 업무용 표준 레고 조립 설명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시각화하기 위한 표준 표기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단순화/자동화해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즈니스 시각화/분석 방법입니다.
"김 대리가 결재를 올리면, 부장이 승인하고, 거절되면 다시 수정한다" 같은 회사 업무 흐름을 누구나 헷갈리지 않게 특정 기호(시작은 동그라미, 작업은 네모, 조건은 마름모 등)로 전 세계 공통으로 그려놓은 업무 지도입니다.
참고 : https://boardmix.com/kr/skills/what-is-bpmn/ - 업무 프로세스 분석 = 공장 라인에서 어디가 막히고 새는지 찾아내는 정밀 진다
우리 회사가 일하는 방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뜯어보면서, "어디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지?", "어디서 불필요한 결재가 두 번씩 일어나지?" 하고 비효율적인 구멍을 찾아내 고치는 과정입니다.
참고 : https://blog.naver.com/suresofttech/224345904521 - 업무 자동화 = 사람이 하던 단순 반복 노동을 로봇 팔(RPA, AI)에게 시키기
매일 아침 엑셀 파일을 열어서 데이터를 복사-붙여넣기 하거나, 똑같은 양식의 메일을 수십 통씩 보내는 것처럼 컴퓨터가 대신 할 수 있는 지루한 일들을 자동 프로그램이나 AI에게 맡겨버리는 것입니다.
참고 : https://wikidocs.net/338660 ㅡ 자동화 가능 여부를 잘 구분하는 능력이 필요하겠다.
3단계 : 데이터를 이해한다.
AI는 결국 데이터를 먹고 일합니다.
- DB
개발자 수준의 전문가가 되라는게 아니다. 테이블 구조 이해 / 데이터의 흐름을 이해한다 / APP과 DB 관계 이해
AI 서비스 기획자라면
* AI가 판단하려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가?
* 현재 데이터가 저장되고 있는가?
* 데이터 정확도는 어느정도인가?
* 실시간 데이터인가?
* 개인정보 문제가 있는가?
* AI결과를 검증할 기준이 있는가? -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는 서로 다른 시스템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정해놓은 약속(통신 규칙)입니다.
쉽게 말하면 서비스와 서비스 사이의 연결 통로
참고 : https://brunch.co.kr/@operator/65 - JSON (JavaScript Object Notation)
Javascript 객체 문법으로 구조화된 데이터를 표현하기 위한 문자 기반의 표준 포맷입니다.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전송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합니다(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데이터를 전송하여 표현하려거나 반대의 경우).
참고 : https://brunch.co.kr/@b30afb04c9f54dc/34 - REST API (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
API를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만큼 규칙과 내용을 더 간단하고 쉽게 만든 것
참고 : https://brunch.co.kr/@ogaa2143/30 - SQL (Structured Query Language)
데이터를 생성, 조회, 수정, 삭제하는데 사용되는 표준 언어 / Datebase를 다루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한 언어
사용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강력한 데이터 처리 도구
참고 : https://m.blog.naver.com/djusti/223599731527
위에 것들을 개념만 잡고 있어도 이 기능은 가능, 불가능 판단할 수 있다.
4단계 : UX보다 AI UX
앞으로 화면보다 AI 경험을 설계합니다.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시스템 또는 서비스와 상호작용할 때 갖는 전반적인 경험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면 'AI가'
* 언제 답변해야 하는가
* 언제 질문해야 하는가
* 언제 확신도를 보여줄까
* 언제 사람에게 넘길까
이런게 UX
[기존 UX 기획 vs AI 서비스 기획]
기존 UX 기획
사용자의 경험 여정과 과업(task) 완수 과정을 중심으로 설계.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쉽게 할 수 있을까”에 집중.
화면 단위, 플로우 단위로 기능 정의.
AI 서비스 기획
AI가 개입하는 의사결정 지점을 설계.
사용자의 입력 → AI의 처리 → 결과 제공 → 사용자 피드백 → AI 개선의 순환 구조 고려.
개인화, 자동화, 추천, 생성 등 AI가 “스스로 판단하는 영역”을 UX 플로우 안에 포함.
출처: https://artistnote.tistory.com/entry/AI-User-Interaction-생성-AI의-UX-기획-과정-A-to-Z [artist's notebook::티스토리]
5단계 : 검증능력
AI는 100% 맞지 않다.
그래서 기획자가
* 품질평가 (Quality Evaluation)
AI가 만든 답변이 쓸만한지...맛집 앱이라면 AI가 추천한 식당이 찐인지 검증 필요
* 정확도 측정 (Accuracy Measurement)
AI가 틀리지 않고 얼마나 똑똑하게 잘 맞추는지 계산하기, 100번 질문 시 정답을 몇번 맞췄는지 비율(%)보기
* Prompt Test
AI에게 명령어를 이렇게 저렇게 바꿔가며 시켜보기, '친절하게 말해줘'와 '짧게 말해줘'에 따라 결과 비교하기
* Red Team
기획자가 일부러 나쁜 사용자가되서 AI공격해보기, 욕설 유도하거니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질문 던져보기
* AI Safety
AI가 위험한 발언을 하지 못하도록 브레이크 걸기, 편견, 차별, 사기방법, 개인정보를 말하지 않게 차단하기
를 할 줄 알아야 한다.
6단계 : AI 거버넌스
앞으로 엄청 커질 분야입니다.
AI가
* 개인정보를 출력했는가 : 사용자의 질문에 다른 사람의 비밀을 흘리는 사고가 발생함 → 필터링 시스템 마련
* 욕설을 했는가 : 사용자가 일부러 유도하거나 인터넷의 나쁜 언어를 배워서 사용 → 금칙어 DB사용
* 차별 발언을 했는가 : 편견을 학습하여 발언하는 위험 → 도덕적 가이드라인 프롬프트 시스템에 주입
* 의료법을 위반했는가 : 전문 자격이 없으면서 법적 권고를 내리면 불법 → 전문적인 질문 시 경고 문구 출력
이런 걸 검증합니다.
7단계 : 비즈니스 이해
여기가 가장 큰 차이입니다.
AI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AI로 돈 버는 방법 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 업무는 AI가 하면 3시간 → 10분" 이라는 ROI를 계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추천 공부 순서
| 1 | 생성형 AI 원리(LLM, RAG, Agent, MCP)
| 2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 3 | API, JSON, SQL
| 4 | Python 기초(자동화 중심)
| 5 | AI UX
| 6 | Service Design
| 7 | AI 거버넌스/보안
| 8 | 데이터 분석(GA4, SQL, A/B 테스트)
| 9 | AI 프로젝트 관리(PMP + Agile)
추천 자격증
국가공인 AI 기획 자격증은 아직 없지만, 실무 관점에서는 다음 조합이 도움이 됩니다.
* PMP → 프로젝트·변경관리
* 정보보안기사 → AI 보안과 거버넌스
* SQLD → 데이터 이해
* CISA → IT 감사와 AI 컴플라이언스
* 클라우드(AWS/Azure/GCP) AI 기초 자격 → AI 서비스 운영 이해
ㅡ 개인적으로 국가공인 자격증이 없다는게 많이 아쉽지만 금방 생기지 않을까?
자격증이라는게 업무하는데 절대적인게 아니지만 적어도 자격증 준비를 위해 공부하다보면 깊게 사소한것까지 알게되는 재미가 있다.
코딩 실력보다 문제를 정의하고, 데이터를 이해하며, AI를 업무와 서비스에 연결하는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 됩니다.